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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사주 재물운, 재성 없으면 정말 돈복이 없는 걸까 찾아봤어요

새벽에 또 잠이 안 와서 올리는 정리글이에요~ 무재사주라는데 재성 없으면 돈복 없는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저도 엄마가 했던 돈 새는 사주 얘기가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래요. 무재는 사주 원국에 재성이 드러나 있지 않다는 뜻이에요. 평생 가난하다거나 돈을 못 번다는 뜻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먼저 재성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이 극하는 오행이에요.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편재, 다르면 정재고요. 예를 들어 갑목 일간이면 토가 재성이에요. 흔히 정재는 월급처럼 꾸준하고 안정적인 돈, 편재는 사업이나 투자처럼 크게 오가는 돈으로 푼대요. 근데 무재인지 따지는 기준부터가 갈려요. 지지 속에 숨은 지장간까지 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예요. 한 해석에서는 지장간까지 재성이 없으면 천지무재(고서에서 말하는 무재), 지장간에만 재성이 있으면 원국무재로 나눈대요. 그러니까 겉으로 보이는 글자만 세서 무재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원국에 없는 재성도 대운이나 세운에서 들어올 수 있어요. 대운에서 재성이 강하게 오면 무재사주라도 크게 발복할 수 있다고 봐요. 대신 그 운이 끝나면 가세가 기울 수 있으니 좋은 운일 때 자산을 만들어 두라는 설명이 꼭 같이 붙더라구요. 애초에 재성은 경제력을 보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통장 잔액이나 평생 소득을 그대로 나타내는 게 아니래요. 일간의 강약, 월령, 통근, 격국, 식상·관성·인성·비겁 같은 다른 십성, 합충, 대운·세운까지 같이 봐야 한대요. 성공한 사업가 사주는 비겁(나 자신), 식상(활동), 재성(그 결과인 재물)이 고르게 발달한 경우가 많다고 하고, 이걸 식상생재 구조라고 부른대요. 거꾸로 재성 많으면 부자라는 것도 흔한 오해래요. 일간이 약한데 재성만 많은 재다신약은 재물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봐요. 돈 욕심은 큰데 이루기 어렵거나 오히려 돈 때문에 고생할 수 있다는 거고, 이럴 땐 비겁과 인성이 일간을 도와줘야 한대요. 저도 오행 하나 비어 있어서 이런 얘기 나오면 괜히 찔렸는데, 글자 몇 개로 끝나는 얘기가 아니더라구요 ㅎㅎ 무재라는 말 들으신 분들은 지장간까지 따져서 보신 건지 궁금하네요~

댓글 1

와 진짜요? 저도 예전에 재물 기운이 약하다는 말 듣고 좀 시무룩했는데... 돈복 없다는 뜻은 아니라니까 괜히 안심되네요... 근데 따지는 기준부터 갈린다니까 더 헷갈리긴 해요...

와 저도 지장간 어쩌구 나오는 데서 머리가 하얘졌어요~ 그래도 기운 약하다는 게 돈복 없다는 뜻은 아니라니까 저는 그 말만 딱 챙겨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