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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이월 캐리오버, 1등 없으면 당첨금은 어디로 가나 찾아봤습니다

1등 당첨자가 없으면 그 돈은 어떻게 되냐, 이월되면 계속 쌓이냐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셔서 제가 한번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동행복권 안내 보니까 1등이 없으면 그 회차 1등 당첨금은 다음 회차 1등 당첨금에 더해지는데, 이월은 최대 연속 두 번까지만 된다고 하더라구요. 두 번 연속 이월됐는데도 1등이 안 나오면 그 돈은 바로 아래 등위인 2등 당첨금에 더해져서 끝없이 쌓이지는 않습니다. 최대 이월 횟수는 정부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도 적혀 있었어요. 배분 구조도 같이 봤는데, 총 당첨금은 판매액의 50%이고 여기서 4등(50,000원), 5등(5,000원) 금액을 뺀 나머지의 75%가 1등, 12.5%씩이 2등과 3등 몫이라고 합니다. 세부 규칙이 좀 재밌는데요, 아래 등위에도 당첨자가 없으면 그 금액까지 같이 다음 회차 1등으로 넘어갑니다. 반대로 위 등위에 당첨자가 있는데 아래 등위만 없으면 이월 안 하고 바로 위 등위 당첨금에 들어가구요. 1·2·3등이 전부 없으면 그 돈은 국가 기금으로 간다고 합니다. 흔히 하는 오해도 두 개 짚어보면, 이월된 회차라고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1등 확률은 회차 상관없이 1/8,145,060으로 똑같고 커지는 건 당첨금뿐이에요. 그리고 무한정 쌓인다는 것도 틀린 얘기인데, 2003년 초 기사 보니까 그때는 최대 5회까지였던 걸 2회로 줄이겠다고 발표했고 이미 진행 중이던 이월은 10회차에서 끝내기로 했다더라구요. 하나 더, 당첨되고도 안 찾아간 미수령 당첨금은 이월이랑 별개입니다. 지급기한 지나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들어가서 공익사업에 쓰이고 다음 회차로 넘어가지 않아요. 실제 사례로는 2008년 7월 26일 제295회에 1등이 안 나와서 98억2,330만원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고, 그해 6월 제289회에 이어 두 번째 이월이었다고 경향신문에 나와 있었습니다. 그 회차 등수별 당첨금은 /draw/295 에서 보실 수 있더라구요. 다들 이월됐다는 소식 들리면 평소보다 더 사시는 편인가요? 저는 그래도 똑같이 토요일 점심먹고 동네서 한 장 삽니다 허허

댓글 1

저도 이월되면 계속쌓이는줄 알았는데 두번까지만 되고 그다음엔 2등으로 넘어가는거였군요... 그럼 그회차 2등분들은 평소보다 꽤 받으시겠네요... 오늘 번호 받아두고 토요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