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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운세 뽑아봤는데 은근 찔리는 말이 나오네요

점심 먹고 심심해서 오늘의 타로 한 장 뽑았는데 하필 은둔자가 나와서, 요즘 사람 만나기 귀찮아서 약속 다 미루고 있던 게 딱 걸린 기분이라 혼자 좀 찔렸어요. 해석에 잠깐 혼자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나왔는데, 사주 봤을 때도 올해는 조용히 지내는 게 낫다고 들었던 거랑 비슷해서 괜히 소름 돋았고요. 행운 번호도 같이 나왔는데 카드 한 장 뽑아 놓고 번호까지 받으니 좀 얼떨떨하긴 했고, 어차피 여섯시까지는 시간 남았으니 세 장짜리도 한 번 더 뽑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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