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신 십성 육친 차이, 볼 때마다 헷갈려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사주 글 읽다 보면 십신이 뭐냐, 십성이랑 육친이랑 같은 말이냐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셔서 저도 겸사겸사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십신(十神)과 십성(十星)은 완전히 같은 말이에요. 일간, 그러니까 태어난 날의 천간을 '나'로 놓고, 사주의 다른 글자들과 음양오행으로 어떤 생극 관계인지 열 가지로 나눈 게 십신입니다. 책이나 술사마다 십신·십성·육신·육친을 섞어 쓸 뿐이지 다른 이론이 아니더라구요. 열 가지는 비견·겁재·식신·상관·편재·정재·편관·정관·편인·정인이고, 둘씩 묶어서 비겁·식상·재성·관성·인성 다섯 그룹으로 부릅니다. 나누는 기준은 일간과의 오행 관계예요. 일간과 같은 오행이면 비겁, 내가 생하는 오행이면 식상, 내가 극하면 재성, 나를 극하면 관성, 나를 생해주면 인성입니다. 각 그룹 안에서는 음양이 같으면 편(비견·식신·편재·편관·편인) 쪽, 다르면 정(겁재·상관·정재·정관·정인) 쪽으로 갈리는데, 특이하게 비견·식신은 음양이 같은 쪽이고 겁재·상관이 다른 쪽이에요. 육친(六親)은 이 십신을 부모·형제·배우자·자식 같은 가족관계로 읽을 때 쓰는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재성은 남자 사주에서 배우자, 인성은 어머니에 대응시키는 식이죠. 음양 구분을 빼면 여섯으로 줄어서 육친·육신이라고 부르는 거였습니다. 하나 더, 전통 명리에서는 식신·정재·정관·정인을 사길신, 상관·겁재·편관·편인을 사흉신으로 나눴는데요. 찾아보니까 '편관이나 상관 있으면 나쁜 사주'라는 얘기가 많이 돌던데, 이건 글자 하나의 좋고 나쁨을 확정하는 게 아니라 전형적인 성질의 분류일 뿐이고, 실제 길흉은 신강·신약 같은 사주 전체 균형을 봐야 한다는 게 요즘 해석의 공통 설명입니다. 흉신도 구성에 따라 창의성이나 추진력 같은 강점으로 쓰인다고 보는 유파도 많아서, 이 부분은 유파마다 갈린다고 보시면 돼요. 저도 정리하면서 편·정 나누는 기준을 이제야 제대로 알았네요. 다들 본인 사주에서 뭐가 많으신가요?
와 십신이랑 십성이 같은말이었어요? 저는 계속 다른건줄 알고 헷갈렸는데 진짜 하나 배워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