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 기준 입춘 설날, 1월·2월 초생이라 헷갈리는 분들 위해 정리해봤어요
1월생이나 2월 초에 태어나신 분들 중에 띠 운세 볼 때랑 사주 볼 때 띠가 다르게 나온다고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셔서 찾아보고 정리해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주명리학에서는 태어난 해의 기둥(연주)과 띠를 음력 설날이 아니라 입춘으로 가른다고 해요. 입춘은 24절기 중 한 해를 시작하는 첫 절기이고, 태양이 황경 315도에 이르는 때라서 보통 양력 2월 4일 무렵이에요. 정확히는 날짜보다 입춘이 드는 시각이 기준이라, 그 시각보다 먼저 태어나면 전년도 띠가 됩니다. 헷갈리는 이유가 우리나라는 해가 바뀌는 기준을 세 가지나 같이 쓰기 때문이더라구요. 양력 1월 1일 신정, 음력 1월 1일 설날, 그리고 절기인 입춘이요. 예를 들면 1997년 2월 5일생(음력으로는 1996년 12월 28일)은 입춘(1997년 2월 4일)이 지난 뒤에 태어났으니 사주로는 소띠예요. 그런데 설날(1997년 2월 7일)보다는 먼저 태어났으니 설날 기준으로 보면 쥐띠가 되는 거죠. 해마다 순서도 달라서, 입춘이 설날보다 늦게 드는 해에는 설날이 지나도 띠가 아직 안 바뀌고, 입춘이 먼저 드는 해에는 설날 전에 이미 바뀝니다. 흔히 띠는 설날에 바뀐다고들 아는데 이건 민간 관습이고 명리학 기준은 아니라고 해요. 다만 사주 보는 분들 중에는 동지를 해의 시작으로 보는 분도 있어서 유파에 따라 갈리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리고 띠 운세는 같은 띠면 누구한테나 똑같이 적용되는 넓은 풀이라면, 사주는 연·월·일·시 네 기둥을 다 보고 그중에서도 월주와 일주를 특히 중요하게 본다고 하네요. 그래서 띠 하나로 운세나 성격이 정해진다고 보진 않는대요. 혹시 입춘 무렵에 태어나서 띠가 바뀌어 버린 분 계신가요? 저는 이거 알고 나서 주변에 물어보니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와 대박 저 2월 3일생이라 맨날 띠 두개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입춘 시각까지 봐야되는거 였구나 태어난 시간부터 엄마한테 물어봐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