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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 계산법, 내 띠는 언제 들어오고 언제 나가는지 찾아봤습니다

게시판에서 "삼재 계산법이 어떻게 되나요?", "제 띠는 몇 년도에 삼재 들어오고 언제 나가요?" 하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그래서 주말에 틈틈이 좀 찾아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삼재는 태어난 해의 띠를 네 묶음(삼합)으로 나눠서 따져요. 같은 묶음에 있는 세 띠는 똑같이 3년 동안 삼재를 겪고, 들어오는 해랑 나가는 해도 같아요. 찾아보니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어요. 뱀·닭·소띠는 해·자·축년, 원숭이·쥐·용띠는 인·묘·진년에 삼재가 든대요. 돼지·토끼·양띠는 사·오·미년, 호랑이·말·개띠는 신·유·술년이고요. 원리는 삼합의 첫 글자(생지)와 충하는 해에 삼재가 들어온다는 거더라구요. 예를 들어 해묘미는 첫 글자 亥가 巳와 충해요. 그래서 사년부터 사·오·미 3년이 삼재예요. 신자진은 寅부터, 인오술은 申부터, 사유축은 亥부터 시작하는 것도 같은 식이에요. 첫해는 들삼재, 둘째 해는 눌삼재, 셋째 해는 날삼재라고 불러요. 그래서 작년 을사년에는 돼지·토끼·양띠가 모두 들삼재였고 올해 병오년은 눌삼재예요. 내년 정미년이 날삼재고, 2028년 무신년부터는 호랑이·말·개띠 차례예요. 삼재는 12년마다 돌아와서 3년 동안 이어지고, 끝나면 9년 동안은 없어요. 자료에 '9년 주기'라고 적힌 건 삼재가 끝나고 다시 올 때까지 비는 기간을 말하는 거예요. 한 바퀴는 12년으로 보시면 돼요. 3년 중 어느 해가 제일 안 좋은지는 자료마다 갈려요. 백과사전에는 들삼재가 가장 불길하다고 나와 있어요. 그런데 나무위키 같은 데서는 날삼재가 제일 위험하다고 해서, 하나로 정해진 설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삼재는 수재·화재·풍재 같은 세 가지 재난을 뜻하는 민간신앙 용어예요. 요즘 사주명리학에서는 잘 안 쓰는 개념이라는 평가도 있어요. 한 해 운을 삼재 하나로만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같이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혹시 올해 눌삼재 한가운데인 돼지·토끼·양띠 분들 계세요? 다들 체감상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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