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 계산법, 띠는 설날 기준일까 입춘 기준일까 찾아보고 정리해봤어요
삼재 계산법 얘기 나올 때마다 1월생은 띠를 뭘로 봐야 하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찾아본 거 정리해봐요. 명리학에서는 한 해가 설날이나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양력 2월 4일 전후)에 바뀐다고 봐요. 띠랑 사주의 연주(年柱)도 24절기 첫 절기인 입춘에 바뀌어요. 그래서 입춘 전에 태어난 1~2월 초 출생자는 전년도 띠로 삼재 그룹을 정하는 거예요. 입춘 전날 태어났으면 설날이 지났어도 이전 해 띠고요. 삼재가 드는 해도 입춘부터 시작하는 걸로 봅니다. 다만 민속이나 명절에서는 음력 설을 새해로 치기도 해서 쓰임새에 따라 기준이 갈려요. 그래서 삼재 계산기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니까, 어떤 기준을 쓰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그룹은 삼합으로 묶어서 네 개예요. 신자진(원숭이·쥐·용)띠는 인묘진년, 사유축(뱀·닭·소)띠는 해자축년, 인오술(호랑이·말·개)띠는 신유술년, 해묘미(돼지·토끼·양)띠는 사오미년에 삼재가 들어요. 삼합의 생지를 충하는 해에 삼재가 든다는 원리래요. 3년은 차례로 들삼재(입삼재), 눌삼재(침삼재), 날삼재(출삼재)라고 불러요. 흔히 '9년 주기'라고 하는 건 날삼재가 끝나고 9년 지나면 다시 온다는 뜻이에요. 9년마다 3년씩 새로 붙는다는 게 아니고, 전체 12년 중에 3년이 삼재인 거예요. 복삼재랑 악삼재 가르는 기준은 출처마다 달라서 정해진 통설이 없더라구요. 재난이 전화위복이 되면 복삼재라는 설명도 있고, 자기 일간이 그해와 같으면 복삼재라는 풀이도 있어요. 그리고 삼재 자체가 도교나 불교에서 나온 민간 관념이라는 설명이 많아요. 현대 명리학에선 잘 안 쓰는 개념이라는 평가도 있고요. 그래도 입춘 무렵에 사찰에서 삼재풀이 하는 풍습은 지금도 널리 이어지고 있더라구요. 1~2월생 분들은 계산기마다 결과 다르게 나와서 헷갈렸던 적 있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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