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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꿈 해몽, 돌아가신 할머니 꿈은 길몽일까 흉몽일까 찾아봤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나 조상님이 꿈에 나왔는데 좋은 꿈이냐 나쁜 꿈이냐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셔서 저도 궁금해서 좀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통 해몽에서 조상꿈은 무조건 길몽이 아니더라구요. 조상의 표정이랑 행동을 보고 길흉을 나눈다고 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서 좋은 말을 해주거나 뭘 주셨다면 경사가 올 조짐으로 봅니다. 부모님이나 조상이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 좋은 말씀이나 물건을 주는 꿈은 대표적인 길몽 사례로 소개되기도 하고요. 무언가를 받는 꿈은 받은 물건이 상징하는 재물이나 권리, 명예 같은 걸 얻는 걸로 푼다고 합니다. 반대로 근심 어린 얼굴이나 어두운 표정이었다면 교통사고처럼 안 좋은 일을 미리 일깨워 주려는 거니까 조심하라는 뜻으로 본다네요. 재밌는 건 꿈속 조상을 꼭 실제 고인으로 보지 않는 해몽가들도 있다는 거였습니다. 집안 식구나 직장 윗사람, 아는 사람을 대신 보여주는 거거나 어떤 일의 상징일 수 있다는 거죠. 할머니가 사실은 할머니로 표현된 윗사람일 수도 있다는 식입니다. 그리고 흔히 '꿈은 반대'라고들 하는데 이건 틀린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꿈은 반대가 아니라 상징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밝은 조상은 좋게, 어두운 조상은 경계로 읽지 뒤집어서 해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상꿈 꾸면 무조건 당첨'이라는 말도 근거는 없습니다. 나눔로또가 1등 당첨자 조사했을 때 응답자 173명 중 40명(23%)이 좋은 꿈을 구입 계기로 꼽았고 그중 조상 꿈이 제일 많았다는데, 이건 복권을 산 계기를 물어본 거지 꿈 때문에 당첨됐다는 얘기는 아니더라구요. 같은 기사에서도 꿈은 꾼 사람 처지에 따라 다르게 실현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니 좋은 꿈 꿨으면 기분 좋게 한 장 사보는 정도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조상님 꿈 꾸셨을 때 표정이 어떠셨나요?

댓글 2

저도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웃으시면서 뭘 쥐여주시는 꿈을 꾸고 다음 날 바로 복권방 달려갔었는데... 결과는 뭐 말 안 해도 아시겠죠... 그래도 표정이랑 행동 보고 길흉을 나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다음에 또 나오시면 꿈해몽에 적어보고 금요일에 나오는 번호랑 겹치는 게 있나 한번 비교해볼까 싶어요...

할머니꿈은 한번도 안꾸던데ㅋㅋ 표정까지 보고 나누는거면 꿈 깨고나서 기억도 잘 안날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