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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시간 모를 때 사주, 생년월일만으로 봐도 되는지 찾아본 내용 정리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사주를 아예 못 보는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셔서, 저도 궁금했던 김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볼 수 있습니다. 시주를 비워 두고 연주·월주·일주 세 기둥만으로 보는 방식이 따로 있고, 이걸 삼주육자(三柱六字)라고 부르더라구요. 일간과 월지는 생년월일만으로 정해지니까 기본 기질이나 격국, 용신 방향은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낭월명리학당 설명을 보니까 강약과 용신도 연월일 안에서 찾아 풀이하되, 시주를 모르니 실제와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려 두라고 권하더라구요. 대운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대운은 월주를 기준으로 순행·역행해서 세우는데, 순행이냐 역행이냐는 연간의 음양과 성별로 정하고 대운수는 생일에서 절기까지의 날수를 3으로 나눠 구합니다. 그러니 시주가 없어도 10년 단위 대운의 간지는 그대로 나옵니다. 약해지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근묘화실 관법에서는 년주를 뿌리(조상·초년), 월주를 싹(부모형제·청년), 일주를 꽃(본인·배우자), 시주를 열매(자녀·말년)로 보는데, 시주가 빠지면 자녀운과 말년운 쪽 해석이 제일 흐려집니다. 다만 이 시기 구분은 유파마다 갈려요. 60년을 넷으로 나눠 기둥당 15년으로 보는 설명도 있고, 수명이 늘었으니 20년으로 잡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고, 기둥을 인생 시기로 나누는 것 자체가 확대 해석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낭월 쪽처럼 시주를 종교궁·철학궁으로 보는 유파도 있구요. 그리고 머리 가마 위치, 잠자는 자세, 부모님 돌아가신 순서, 형제 서열로 생시를 맞힌다는 얘기가 많이 도는데 이건 잘못된 통념에 가깝습니다. 낭월은 이런 방법이 의미가 없다면서 신발 던지기 점에 비유했더라구요. '시주 없이도 85% 맞는다' 같은 수치도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데 출처나 근거가 제시된 걸 못 찾았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시간을 억지로 넣느니 세 기둥으로 보는 편이 낫다는 설명이 많았어요. 추정하기 전에 기록부터 확인해보는 게 순서입니다. 아기수첩(육아수첩), 태어난 산부인과의 출생증명서, 그다음이 관할 지방법원의 출생신고서 열람이에요. 법원 갈 때는 기본증명서(상세)랑 신분증을 챙겨가야 하고, 출생신고서 보존기간이 27년으로 알려져 있어서 기간이 지났으면 열람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집에 아기수첩이 남아 있어서 그걸로 확인했는데, 다들 태어난 시간 어떻게 알아내셨나요? 어머니 기억이랑 기록이 다르게 나온 분도 계신지 궁금하네요.

댓글 1

나도 태어난시간 몰라서 그냥 생년월일로만 봤었는데 그래도 되는거였네 ㅋㅋ 누가 나 토기운 많다고 한것도 시간없이 본건데 맞는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