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 주기 9년? 12년? 헷갈려서 직접 찾아본 정리
삼재가 몇 년에 한 번 오냐고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시더라고요!! 9년 주기라는 데도 있고 12년이라는 데도 있어서 저도 헷갈렸는데, 요즘 오행 공부하는 김에 같이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띠 기준으로 삼재는 12년마다 한 번, 3년 연속으로 옵니다.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 이렇게 3년이 지나면 9년을 쉬고 다시 들삼재가 시작되는 거라서, '9년 주기'는 쉬는 기간을 말하는 표현이고 시작 해끼리 간격은 항상 12년이에요. 자기 들삼재 해에 12를 더하면 다음 들삼재 해가 나옵니다. 띠별 삼재 해는 삼합 그룹으로 정해지는데요. 뱀·닭·소띠는 해·자·축년, 원숭이·쥐·용띠는 인·묘·진년, 돼지·토끼·양띠는 사·오·미년, 호랑이·말·개띠는 신·유·술년이 삼재입니다. 12지가 12년에 한 바퀴 도니까 같은 띠는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반복되는 거죠. 그래서 2025년 을사년부터 2027년까지는 돼지·토끼·양띠가 차례로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이고, 2028년 무신년부터는 호랑이·말·개띠가 들삼재에 들어갑니다. 돼지·토끼·양띠 다음 삼재는 2037년부터고요. 온라인 표 중에 2025년 삼재띠를 '소·양·돼지'로 잘못 적은 글도 있으니 삼합 표로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원리는 두 가지로 설명되더라고요. 하나는 삼합의 생지를 충하는 해에 들삼재가 온다는 설명이고(해묘미 삼합의 생지인 해를 충하는 사년이 돼지·토끼·양띠 들삼재), 다른 하나는 12운성으로 삼합 오행이 병·사·묘 자리를 지나는 3년이 삼재라는 설명인데 결과 표는 똑같습니다. 다만 갈리는 부분도 있어요. 명리학에서는 띠가 설날이 아니라 입춘(양력 2월 4일경) 기준으로 바뀌어서 1월생이나 입춘 전 2월생은 전년도 띠로 봐야 한다는데, 삼재는 민속 신앙이라 설날 기준으로 보는 곳도 있어서 실무에서는 갈립니다. 세 해 중 어느 해가 제일 나쁜지도 자료마다 달라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들삼재가 가장 흉하다고 적었지만 눌삼재나 날삼재가 정점이라는 글도 있고 정설은 없더라고요. 복삼재·악삼재도 미리 정해진 게 아니라 지나고 나서 붙이는 사후 해석이라는 지적이 있고요. 그리고 정통 명리학자들은 삼재 자체를 근거 없는 민속 관념으로 보더라고요. 정통 운명학 서적에는 삼재라는 단어조차 없다는 분도 있고, 삼합 4그룹으로 나누면 항상 전 국민의 4분의 1이 삼재라는 모순을 지적하면서 개인 사주와 대운·세운 흐름으로 봐야 한다는 칼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토끼띠라 지금 눌삼재인데 딱히 나쁜 일은 없었네요!! 여러분은 삼재 신경 쓰시는 편인가요? 금요일 8시 번호 기다리면서 초록색 옷 챙겨 입고 있습니다.
허허 그려 12년 주기에 3년 연속이구먼 나는 여태 9년마다 오는 줄 알고 살았네 들삼재 해에 12 더하면 된다니 계산이 아주 쉽구먼 내가 개띠라 신유술년인데 술년이 날삼재였구나 그때 하는 일마다 영 안 풀리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