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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 꿈 순위, 정말 돼지꿈이 1위일까? 설문 보도 찾아본 정리

1등 당첨자들이 제일 많이 꾼 꿈이 돼지꿈이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찾아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가 확인한 설문 보도들에서는 돼지꿈이 아니라 조상꿈이 1위였어요. 2014년 9월 파이낸셜뉴스 보도를 보면 나눔로또가 지난해 1등 당첨자 168명에게 설문을 했는데요. 당첨 전에 꿈을 꿨다는 사람 중 조상꿈이 3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동물꿈 19%였어요. 그 뒤로 대통령꿈 11%, 물이나 불꿈·재물꿈·숫자꿈이 각각 8%였습니다. 그 전 조사도 비슷해요. 2009년 매일신문 보도에서는 262회부터 317회까지 1등 당첨자 173명을 설문했대요. 이 중 40명(23%)이 좋은 꿈을 꿔서 복권을 샀다고 했고, 꿈 종류로는 조상 관련 꿈이 26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해요. 돼지나 소 같은 동물꿈은 보통 2위 자리였어요. 그럼 왜 다들 돼지꿈을 떠올리냐면, 돼지 돈(豚)이랑 돈의 발음이 같아서 재물꿈이 됐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전통 해몽에서는 호랑이, 용, 큰 물고기, 황금 두꺼비 꿈도 길몽으로 쳐요. 똥꿈은 농사짓던 시절에 분뇨가 귀한 비료였던 데서 재물을 상징하게 됐다고 풀이하고요. 집이 불타는 꿈은 불길이 셀수록 재물운이 크다고 보지만, 연기만 나거나 금방 꺼지면 좋게 안 본대요. 다만 이건 다 당첨자가 기억나는 대로 답한 결과라서 꿈 때문에 당첨됐다는 근거는 아니에요. 재미로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은 복권 사고 싶어질 만큼 기억에 남은 꿈 있으셨어요?

댓글 1

헐 돼지꿈이 1위인줄 알았는데 조상꿈이었구나ㅋㅋ 근데 울할머니는 꿈에 나오면 맨날 잔소리만하고 가시던데~ 번호좀 알려주고가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