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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빨간 양말 신고 가라네

점심 먹고 복권방이나 다녀올까 했더니 마누라가 내 사주에 불기운이 모자라다고 빨간 양말 신고 남쪽으로 돌아서 가라는구먼 허허 복권방은 집에서 서쪽인데 남쪽으로 빙 돌아가게 생겼네 그려 점심엔 쓴 게 화기운이라고 씀바귀 무침까지 내왔는데 입에 쓴 게 약이려니 하고 먹었네

댓글 2

와 사모님 씀바귀 무침까지 챙겨주시다니 진짜 정성이시네요~ 저는 사주 봤을 때 노란색이 잘 맞는다던데 노란 양말 있나 서랍 좀 뒤져봐야겠어요ㅋㅋ

남쪽으로 빙 돌아도 결국 마지막엔 서쪽으로 들어가는건데 그건 괜찮은건가ㅋㅋ 쓴게 화기운이라는건 처음들었네, 씀바귀까지 먹었으면 불기운은 꽉 채웠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