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이월 안되는 이유, 찾아보니 제도가 없어진 건 아니더라구요
요즘 로또는 왜 이월이 안 되냐, 이제 이월은 못 보는 거냐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셔서 아침에 산 다녀와서 좀 찾아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월 제도는 없어지지 않았어요. 동행복권 안내 보니까 1등 당첨금은 지금도 최대 연속 두 번까지 이월될 수 있다고 나와 있더라구요. 그럼 왜 이월 소식이 안 들리냐면 판매량 때문이래요. 1게임 1,000원에 1등 확률은 8,145,060분의 1인데, 요즘은 매주 1억 건 넘게 팔린대요. 도입 초기에 200만 건이었으니 50배예요. 이 정도면 814만5060가지 조합 대부분을 누군가는 사게 되는 거죠. 복권위원회가 1등이 63명 나온 회차를 예로 들었는데, 그 회차에 아무도 안 고른 조합이 37개뿐이었대요. 이월될 확률은 22만137분의 1, 4233년 만에 한 번 일어날 확률이라고 했구요. 예전엔 이월이 실제로 있었어요. 2011년 10월 15일 추첨한 463회에 1등이 없어서 121억4059만9129원이 다음 회차로 넘어갔대요. 2008년 7월 295회 이후 3년 3개월 만에 1등이 안 나온 회차였다고 하더라구요.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인 2003년 4월 407억원도 직전 회차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커진 금액이었구요. 그리고 1등 나올 때까지 계속 이월된다는 답변도 가끔 보이는데 그건 틀린 얘기예요. 연속 이월은 최대 두 번이고, 두 번 넘어간 뒤에도 1등이 없으면 1등 당첨금은 바로 아래 등위 당첨금에 더해진대요. 원래 3회였던 이월 횟수를 정부가 2회로 줄였다고 하구요. 조작이라서 이월이 안 되는 게 아니라, 거의 모든 조합이 팔리니까 1등이 안 나오는 회차 자체가 드문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463회 당첨번호랑 등수별 당첨금은 /draw/463 에서 볼 수 있더라구요. 오늘 저녁 추첨도 1등이 몇 명 나올지 궁금하네요ㅎㅎ 여러분은 이월되는 회차 한 번쯤 다시 보고 싶으세요?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