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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력 사이트마다 일주 다른 이유, 찾아본 내용 정리해봤어요

만세력 사이트마다 일주가 다르게 나오는데 어느 게 맞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한번 찾아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은 한쪽 사이트가 계산을 틀려서가 아니에요. 사이트마다 시간을 처리하는 기준이 달라서 생기는 일이더라구요. 결과가 제일 자주 갈리는 건 자시에 태어난 분들이에요. 예전에는 하루를 자시부터 해시까지 12시진으로 나눴고, 자시에 들어서면 날짜가 바뀌었대요. 그런데 지금 쓰는 24시간제는 밤 12시에 날짜가 바뀌잖아요. 이 두 기준이 서로 어긋나는 거예요. 게다가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가 기준인데, 실제 한국은 동경 126~129도쯤에 있어요. 그래서 표준시와 실제 태양시가 약 30분 차이 나요(서울 기준으로 약 32분이라고 설명한 곳도 있었어요). 이 때문에 자시가 한국 시간으로 대략 23:30~01:30이 되고, 이 차이를 보정하는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져요. 야자시를 적용하는 곳은 자시 중에서 자정 전후까지를 전날 일주로 보고, 시주만 자시로 잡아요. 이 구간은 자료마다 23시 이후~자정이라고도 하고 23:30~00:30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적용하지 않는 곳은 자시가 시작되면 바로 다음 날 일주로 봐요. 그래서 같은 시각에 태어났어도 일주가 하루 차이 나게 되는 거예요. 어느 쪽이 맞는지는 명리 쪽에서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어요. 야자시·조자시를 적용하는 역술인도 있고 적용하지 않는 역술인도 있어요. 자시를 하루의 시작으로 보는 게 전통 이론이니 애초에 논란거리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더라구요. 태어난 시기도 확인해 보셔야 해요. 한국은 1948~1960년과 1987~1988년에 서머타임을 시행했어요. 이 기간에 태어났다면 1시간을 빼서 계산해야 하는데, 보정하지 않는 곳에서는 시주나 일주가 달라질 수 있어요. 또 1908~1911년과 1954~1961년에는 표준시 기준이 동경 127도 30분이어서 지금 기준과 약 30분 차이가 나요. 월주는 달이 아니라 절기가 바뀌는 시각을 기준으로 정해요. 그래서 절기가 바뀌는 날 태어났다면 절입 시각을 분 단위까지 반영하는지에 따라 월주가 달라질 수 있어요. 시·분 단위 절입 시각은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세력 사이트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결과가 다르다고 해서 한 곳을 틀린 사이트로 단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먼저 내가 자시 무렵에 태어났는지, 서머타임이나 표준시가 달랐던 시기에 태어났는지, 절기가 바뀌는 날 태어났는지부터 확인해 보시는 게 순서 같아요. 자시에 태어나신 분들은 보통 어느 기준으로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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