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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 세운 뜻, 둘 차이랑 뭐가 더 중요한지 찾아본 거 정리해요

커뮤니티에서 대운 세운 뜻이 뭐냐, 둘 중에 뭐가 더 중요하냐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제가 찾아본 걸 정리해봤어요. 간단히 말하면 대운(大運)은 약 10년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고, 세운(歲運)은 해마다 바뀌는 1년 단위 운이에요. 2018년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실린 논문에서도 대운을 '10년의 환경', 세운을 '1년의 환경'으로 나눠서 보더라구요. 대운은 태어난 달의 기둥인 월주에서 시작해요. 양년생 남자와 음년생 여자는 순서대로 가고(순행), 음년생 남자와 양년생 여자는 거꾸로 간대요(역행). 첫 대운이 시작되는 나이를 대운수라고 하는데, 생일부터 다음 절기(순행)나 이전 절기(역행)까지 날수를 3으로 나눠서 구해요. 한 절기 약 30일을 대운 10년에 맞춰서 3일을 1년으로 치는 원리라고 하네요. 근데 나머지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절입 시각을 얼마나 꼼꼼히 따지는지가 만세력마다 달라서 1년 가까이 차이 날 수도 있대요. 세운은 그해의 간지 자체라서 같은 해에는 누구한테나 똑같이 적용돼요. 대신 그게 각자의 원국이랑 대운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해석이 갈리는 거고요. 만세력에서 대운 하나를 누르면 그 10년의 세운 10개가 나오고, 세운 하나를 누르면 그해 월운 12개가 나오는 구조예요. 그래서 뭐가 더 중요하냐는 질문엔, 세운이 대운 흐름 안에서 작동한다고 보기 때문에 하나만 골라서 이게 더 중요하다고 하진 않는대요. 전통적으로는 둘을 같이 놓고 보는데, 대운이 좋고 세운이 도우면 더 길하고, 대운이 좋은데 세운이 나쁘면 길한 가운데 작은 흉, 대운이 나쁜데 세운이 좋으면 흉한 가운데 길이 있다고 봐요.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둘지는 정해진 합의가 없어서 보는 사람마다 갈리는 부분이에요. 하나 더, '대운'을 '큰 행운'으로 아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그냥 10년 단위 운의 이름이에요. '대운이 들어왔다'는 것도 흐름이 바뀐다는 뜻이지 좋은 일만 온다는 얘기는 아니더라구요. 다들 지금 대운 몇 번째 들어가 계세요? 만세력마다 대운수 다르게 나온 분 있으면 얘기 좀 해주세요.

댓글 1

3일을 1년으로 친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저는 사주 봤을때 올해 운이 좋대서 그냥 좋아만 했는데 그게 세운 얘기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