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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운세와 사주의 차이, 그리고 1~2월생은 설날 기준인지 입춘 기준인지 정리

같은 띠면 띠별 운세가 다 똑같이 나오는데 사주랑은 뭐가 다르냐, 1~2월생은 띠를 설날로 봐야 하냐 입춘으로 봐야 하냐 물어보는 분들 종종 계셔서, 오늘 아침에 이번 주 번호 받아놓고 찾아본 내용 정리해서 올립니다. 저도 예전에 이 부분이 꽤 헷갈렸어요. 먼저 사주(四柱)는 태어난 연·월·일·시 네 기둥이고, 이걸 천간과 지지로 적은 여덟 글자가 팔자(八字)입니다. 이 중에서 일주의 천간인 일간을 '나'를 나타내는 중심으로 본다고 하더라구요. 띠는 그 여덟 글자 중에 태어난 해의 지지, 딱 한 글자입니다. 띠별 운세는 이 한 글자를 그날의 지지와 맞대서, 둘 사이에 생기는 충(衝)·합(合)·형(刑)·해(害) 관계로 하루 흐름을 풀어요. 언론사 띠별 운세도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계산한다고 밝히고 있어서, 월·일·시는 반영이 안 되고 같은 띠면 같은 날 같은 풀이를 받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같은 띠면 사주도 비슷하다'는 말은 틀린 얘기더라구요. 같은 띠끼리 겹치는 건 여덟 글자 중 연지 한 글자뿐이니까요. 띠가 바뀌는 기준은 세 가지가 섞여 쓰입니다. 일상에서 '몇 년생'이라 할 땐 양력 1월 1일, 세시 풍속에서는 설날, 사주·명리에서는 입춘 절입 시각이에요. 입춘은 태양 황경이 315도가 되는 순간이라 해마다 날짜와 시각이 조금씩 다릅니다. 찾아보니 예시가 딱 좋은 게 2021년 신축년(소띠)인데, 양력 기준으론 1월 1일, 입춘 기준으론 2월 3일 23:59, 설날 기준으론 2월 12일부터 소띠입니다. 그래서 1월 1일~2월 12일 사이 출생자는 기준에 따라 답이 갈리고, 사주에서는 입춘 이전 출생을 2020년 경자년 쥐띠로 봅니다. '사주에서도 띠는 설날에 바뀐다'는 것도 흔한 오해인데, 설날은 생활 관습상 기준일 뿐 명리의 연주는 입춘으로 나눈다고 하네요. 정리하면 띠 운세는 한 글자, 사주는 여덟 글자고, 사주 얘기할 땐 입춘 기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 1~2월생이신 분들은 본인이 기준마다 띠가 갈리는 경우였는지 한번 확인해 보셨나요?

댓글 1

저 2월초생이라 이거 맨날 헷갈렸는데 사주볼땐 입춘기준이라고 들었어요ㅋㅋ 근데 띠별운세 사이트마다 설날로 보는데도 있다던데 그건 확실한지 모르겠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