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시간 모를 때 사주, 정확도 많이 떨어질까? 찾아본 정리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사주가 많이 틀리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저도 이번에 찾아봤어요!! 철학관에서 '시가 사주의 90%'라는 말을 들었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일단 사주팔자는 연주·월주·일주·시주 네 기둥의 여덟 글자로 이루어져요. 시간을 모르면 시주 두 글자만 비고, 남은 여섯 글자로 풀이하면 된대요. 낭월명리학당에서는 이걸 '삼주육자'라고 부르더라구요. 궁위로 보면 연주는 조상·가문, 월주는 부모·형제, 일주는 본인, 시주는 자녀와 말년운 자리예요. 그래서 시간을 모르면 특히 자녀운이랑 말년운 풀이가 약해지고,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단서가 붙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인 시주가 90%라는 말은 명리 이론에 근거가 없대요. 인터넷에 도는 '삼주만으로 핵심 85%, 성격 90%' 같은 숫자도 근거 없이 업체가 주장하는 거라고 하네요. 시주는 12시진, 그러니까 2시간 단위로 정해져서 분까지는 몰라도 몇 시쯤인지만 알면 세울 수 있어요. 다만 두 시진 경계 근처에서 태어났으면 앞뒤 어느 시주인지 판단이 갈린대요. 또 한국 표준시가 동경 135도 기준이라 실제 태양시랑 30분쯤 차이가 나서 30분 늦춰 보는 방식을 많이 쓰는데, 모든 유파가 이 보정을 따르는 건 아니라고 해요. 시간을 되찾으려면 부모님 기억, 육아수첩, 태어난 산부인과 문의, 출생증명서 확인을 권하더라구요. 역술가가 성격이나 살아온 얘기를 듣고 시간을 추정해 주기도 하는데 술사 실력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진대요. 부모님과 사별한 순서, 머리 가마 위치, 잠자는 자세로 맞히는 옛날 방법은 낭월 선생이 의미 없다고 보셨다네요ㅎㅎ 혹시 태어난 시간 못 찾아서 삼주로만 보신 분들 계세요? 풀이가 좀 다르게 느껴지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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